집사람이 주부습진 같은 아토피가 있습니다. 집사람 말로는 한 10년 되어 간다고 하네요

 결혼할때  지병을 숨기고 결혼을~~   속아서 결혼한   ㅡ..ㅡ;

 빨갛게 오톨도톨 올라오고,  그게 몹시 가려워서 긁으면 상처가 됩니다.

 손등이 건조해 지면서 갈라지고  손가락 마디를 굽히기 어려워 하더군요.

  피부과는 한 5군데를 띄엄띄엄 다닌것 같네요

  집사람이 참 무던한가 봅니다.  그냥 그러고 별 말 없이 살고 있었으니까요

 피부과에서는 병명도 다 다르게 말했다고 합니다.

 쿨 알러지니, 주부습진이니, 건성 어쩌구 저쩌구 등등

 주는 연고도 다 달랐습니다.(성분명과 연고 이름이)

 성질은 전부 스테이로드제 라고  남들이 그러던데...   오랫동안 바르면 안좋다고 인터넷에서 그러기도 하고.,..

 여하튼 연고를 바르면 그 빨간 오톨도톨이가 터지면서 좀 수그러 들었다가 다시 심해지고 ....

그동안  많이 고생했나 봅니다.  난 그냥 손이 못생겼나 보다.... 내 팔자구나  했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지라,  내가 직접 나서겠노라!!  나만 믿고 있으라~~~  하고는

방바닥에 누워서 뒹굴거리며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죠

결론은 씻지도 말고 알러지가  있을 것 같은건 먹지도 만지지도 말고 , 연고는 내성만 높이고...

병원가봐야 낳지도 않고,  한의원은 비싸기만 하고,  약이 독해서 머리만 빠지고.... 

어쩌라는 건지.... 

정녕 불치병이란 말이냐.....!! 

그렇게 머리를 쥐어뜯던 중 아토월드  이용 후기를 보게 되었고,  원래 의심이 많아 항상 색안경을  착용하는 지라   

"이런건 상품 받으려고 과장해서 올리는 거야"라고  외치며   신속하게 카드결재를 하였습니다.

사은품으로 100미리나 더 주고,  할인도 해주고 하니  슬슬 기분이 좋아짐을 느끼며  

"효과없음 바디로션으로 쓰지뭐  그래도 이왕이면 이용후기 처럼 효과가 있음 좋겠다"라고 급 긍정의 마인드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품이 왔고  집사람을 진찰했죠

하루에 몇번 씻죠? 

- 수십번?

하루에 설겆이나 빨래는?

- 수회?

물을 쓰고하고 나면 피부 보호를 위해 뭘 하죠?

-  없는데?  당신이 날 보호해주자너...   아휴 이런 귀염둥이,,,ㅡ.,ㅡ

그래서 생활 수칙을 만들었죠

1. 자주 씻지 말것. 씻더라도 비누칠 하지 말것

2. 씻은 후에는 반드시 내가 사준(중요) 아토월드 바를 것

3. 아침저녁엔 반드시 내가 사준(아주 중요)  아토월드를 많이 바를 것

4. 저녁 설겆이는 하지 말것  내가 하겠음..( 말해놓고 극심하게 후회 중...)

5. 설겆이나 빨래 할땐 꼭 고무장갑을 착용할것

그리고 한 5일 지났나?

오옷!!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난~~   설겆이에 대한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었고.....

아!  집사람이요?  

아주 많이 좋아 졌습니다.  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구요

물을 적게 만지고 세제나 비누가 피부에 닿는것을 최소화 하고 꾸준히 아토월드를 발랐더니

정말 좋아졌습니다.  빨간 오톨도톨이 안녕을 외치며  사라지더군요

무조건 아토월드 덕분이다 라고는 말하기 어려운것 같지만  그렇다고 효과가 없는건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생활 습관을 고치고 꾸준히 보습력이 높은 제품을 이용하니  효과를 본것 같은데요

그런면에서 아토월드가 참 좋은 제품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기들이야  좀 다르겠지만

집사람이  이런 질환으로 고생한다면  저 처럼  해보시면 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